by이주영 기자
2025.05.24 05:08:31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US스틸(X)이 일본제철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지며 23일(현지시간) 급등마감됐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직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US스틸과 일본제철이 전략작 파트너십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최소 7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 경제에 140억 달러의 부가가치를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부분의 투자는 앞으로 14개월 내에 집행될 예정이며 US스틸 본사는 그대로 미국 피츠버그에 남게 된다”고 전했다.
지난 2023년 일본제철은 미국의 철강업체 US스틸을 149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듬해 1월 당시 대통령이었던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국가안보와 공급망 우려로 해당 인수를 저지하고 나섰다.
이로인해 양사간 인수는 중단되었으며 협력 방안이 재검토되는 중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한 내용이 공개된 것이다.
장 마감 직전 나온 이 소식에 US스틸 주가는 순식간에 20% 넘는 급등을 보였으며 결국 종가는 전일대비 21.24% 오른 52.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