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5.02.07 02:41:15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온라인 게임 플랫폼 업체 로블록스(RBLX)가 2024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예약(Booking)과 일일 순이용자 수(DAU)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6일(현지시간) 오후12시25분 로블록스 주가는 전일대비 13.38% 하락한 65.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인베스팅다컴에 따르면 로블록스는 4분기 예약매출(Booking) 13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 13억7000만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특히 전년동기 25% 대비 성장세가 둔화된 점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일일순사용자(DAU)도 8350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 8839만명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데이비드 바수츠키 로블록스 CEO는 “2025년에도 가상 경제와 애플리케이션 성능과 AI 기반 콘텐츠 추천 및 안전성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블록스는 2025년 연간 예약매출을 52억~53억달러로 전망했다. 예상 범위의 중간값은 시장 예상치 53억달러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기업은 주주 서한을 통해 “상반기 성장이 하반기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하며 하반기 예약매출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