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젠알앤엠, 청약 경쟁률 2549.13대 1…증거금 7.5兆 몰려
by이정현 기자
2024.06.20 06:52:48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로봇용 스마트 액추에이터 솔루션 기업 하이젠알앤엠(대표이사 김재학 김형국)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2549.13대 1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증거금은 7조 5836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이젠알앤엠은 오는 21일 납입을 거쳐 2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하이젠알앤엠은 지난 7일부터 5거래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 국내외 2253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099.2대 1을 기록하며 최종 공모가를 공모 희망 밴드(4500원~5500원) 상단을 초과한 7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은 “많은 투자자 분들이 다년간 꾸준한 이익을 내고 있다는 점과 국내 대표 로봇 기업들과 파트너쉽을 구축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다”며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이며 다시 한번 하이젠알앤엠의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하이젠알앤엠은 상장 이후 공장 증설을 통해 추가로 CAPA를 확보하고, 다양한 산업 내 액추에이터 공급을 위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로봇 액추에이터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혁신적인 로봇 액추에이터 선도 기업의 지위를 더욱더 공고히 할 방침이다.
김재학 하이젠알앤엠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공모 청약에서도 당사의 기업 가치를 믿고 성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투명한 경영을 하며, 로봇용 액추에이터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