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4.05.09 05:20:00
3개월 새 대한항공 4%·제주항공 10% 내리막
여객 수요 활황에도 고환율·고유가 우려에 ↓
"항공업, 해외여행 수요로 평가必…주가모멘텀 다양"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5월 황금 연휴를 맞아 공항이 여행객으로 북적였지만, 항공주 주가는 오히려 내림세다. 여객 수요 활황에 더해 역대급 실적에도 주가는 기대에 못 미치는 모양새다. 증권가에서는 원화 약세 우려를 과도하게 반영, 항공주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투자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한항공(003490) 주가는 3개월 사이 4% 가까이 내렸다. 2월1일 2만2700원에서 이날 2만1800원으로 3.96% 하락했다.
다른 항공주 역시 사정이 다르지 않다. 3개월 사이 제주항공(089590)(-10.95%), 아시아나항공(020560)(-8.33%), 티웨이항공(091810)(-6.03%), 에어부산(298690)(-0.66%) 등이 줄줄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같은 기간 진에어(272450)만 4.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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