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재산공개]국회의원 신고재산액 평균 1년새 1억2223만원 감소
by박태진 기자
2021.03.25 00:00:00
26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 공개
500억 넘는 2명 제외 평균 23억6136만원
2019년 3명 제외한 24억8359만원
1급 이상 국회공직자 평균 재산 12억원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21대 국회의원의 신고재산액 평균이 1년 만에 1억2223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국회공보를 통해 공개한 국회 소속 공개대상자 335명에 대한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2020년 12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298명의 국회의원 중 신고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2명(전봉민·박덕흠 의원)을 제외한 296명의 신고재산액 평균은 23억6136만원이다. 전년 대비 1억 2223만원 감소했다. 2019년 12월 31일 기준으로는 신고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3명을 제외한 국회의원 287명의 신고재산액 평균은 24억8350만원이었다.
재산규모별로는 재산규모별로는 10억 이상~20억원 미만의 재산보유자가 89명(29.9%)으로 가장 많다. 2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이 76명(25.5%),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이 66명(22.1%)이다. 5억원 미만이 43명, 50억원 이상은 24명으로 나타났다.
296명 중 재산 증가자는 247명(82.9%)이고, 재산 감소자는 51명(17.1%)이다. 33명(11.1%)이 5000만원 미만 늘었으며 1억원 미만 증가한 의원수는 46명(15.4%)이다.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은 141명(47.3%),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18명(6.0%), 10억원 이상 9명(3.0%)으로 나타났다.
감소자의 경우 5000만원 미만 16명(5.4%),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11명(3.7%),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14명(4.7%),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3명(1.0%), 10억원 이상 7명(2.4%)이다.
국회의원을 제외한 1급 이상 국회공직자(37명)의 신고재산액 평균은 12억1650만원이다. 전년 신고재산액 대비 평균 2억4988만원 늘었다. 규모별로는 5억원 미만 2명(5.4%),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7명(18.9%), 10억원 이상 20억원 미만의 재산보유자가 25명(67.6%), 2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3명(8.1%)이다.
한편 이번 재산 공개대상자는 국회의원 298명과 국회사무처, 국회예산정책처 및 국회입법조사처 1급 이상 공직자 37명 등이다.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대상자는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2020년 1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2020년도 최초공개자인 경우 최초공개자가 된 날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2021년 3월 2일까지 신고하여야 한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라 공개대상자의 신고내역을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공개해야 한다. 자세한 내역은 국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