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윤 기자
2013.07.14 09:10:20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차세대 롱텀에볼루션’(LTE-A) 서비스 지역을 빠르게 늘린다.
SK텔레콤은 15일부터 LTE-A서비스 지역을 6대 광역시 중심으로 확대하고, 오는 8월말까지 전국 84개시를 중심으로 늘리겠다고 14일 밝혔다.
LTE-A서비스는 이종간 주파수 결합으로 최대 150Mbps속도로 무선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6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충청도 지역 등 총 42개시 중심가와 103개 대학가 등지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 했다.
SK텔레콤은 15일부터 6대 광역시 중심가에서 LTE-A서비스를 시작해 이번달말까지 66개시 중심가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후 8월말까지 전국 84개시 중심가에 LTE-A망을 구축 완료할 계획이다. 대학가 서비스 지역도 당초 계획 대비 100여 곳을 늘려 총 300여 대학가에서 LTE-A를 제공한다.
특히 LTE-A 기지국은 더 빠른 주파수 대역을 선택해 사용하는 멀티캐리어(MC)기능도 동시에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LTE 이용자들도 체감 품질이 개선될 전망이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 부문장은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2배 빠른 LTE-A서비스 지역을 조속히 확대해 차별화된 서비스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