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편집기획부 기자
2011.05.21 10:13:08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휴대전화 사용이 남성의 정자 질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캐나다 퀸즈 대학 연구팀이 1993년부터 2007년까지 남성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연구팀은 "남성의 휴대전화 사용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혈중수치는 상승시키지만,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생식 호르몬인 황체형성호르몬은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남성의 휴대전화 사용과 정자 질과의 상관관계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휴대전화 사용이 정자의 질을 심하게 떨어뜨리는 것은 아니지만, 임신을 시도하는 남성이라면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