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한나 기자
2011.01.18 07:38:18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증권은 18일 금리 상승에 수혜가 클 것으로 전망하며 KB금융(105560) 목표주가를 6만8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RBS증권은 "KB금융은 올해 경쟁사 대비 가장 순이자마진(NIM) 개선폭이 클 것"이라며 "자산 건전화 작업과 비용 관리가 더해지면서 이익 모멘텀을 가속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작년 3분기 2.63%였던 NIM이 4분기 2.8% 수준까지 호가대될 것"이라며 "개선된 NIM 수준이 올해 전체 NIM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데다 국민은행의 신규 대출 스프레드가 최고치 대비 20~30bp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올해도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은행의 정책금리 인상에 가장 긍정적인 포지션을 갖고 있는 것도 장점"이라며 "자사주 매입으로 인한 이익은 신용카드 부문 분할로부터의 조달 비용 충격을 상쇄시켜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