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욱 기자
2010.08.09 07:58:16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LIG투자증권은 9일 현대자동차(005380)와 관련 최근 주가약세는 자사주 매입에 따른 수급의 이유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차의 성장에 대한 의심은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안수웅 애널리스트는 "현대차는 현재 자사주 168만주를 매입중"이라며 "과거 경험상 자사주 매입시 외국인의 매도로 주가가 조정을 받았던 경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외국인들의 수급변동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최근 주가약세는 수급의 이유가 크다"고 진단했다.
또 "외국인들 역시 현대차의 성장에 대한 의심은 없다"며 "공격적 자사주 매입으로 매입기간이 단축된다면 주가 조정은 단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엔화가 15년만에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일본업체들은 부진에서 탈출이 지연되고 있다"며 "현대차는 글로벌 공장이 완전가동을 유지고 있어 올해 순이익은 5조원이 넘어설 전망"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