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7월 KT 통해 국내 출시

by함정선 기자
2010.06.08 06:48:24

3GS보다 얇으면서도 배터리는 강력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 `아이폰4`가 오는 7월 KT(030200)를 통해 국내에 판매된다.

아이폰은 지난해 3GS 출시때부터 언론에서 `다음달 국내 출시된다`며 사용자를 설레게 했으나 출시가 계속 연기되자 `다음달폰`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로 다음달 출시되는 것.

애플은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에서 아이폰4를 공개하며, 이 제품이 한국에서는 7월 출시된다고 밝혔다.



KT는 이날 WWDC가 열리는 새벽 시간임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의 계정 운영자가 활발한 트위터 활동을 펼쳐 국내 조기 출시에 대한 사용자들의 기대를 증폭시켰다.

아이폰4는 기존 3GS 모델보다 24% 얇으면서도 배터리는 강력해졌다. 통화는 약 7시간, 음악감상은 40시간에 이른다.

또한 새로운 아이폰은 고화질(HD) 동영상 녹화가 가능하며, LED 플래시도 채택하고 있다. 소문대로 전면에 카메라도 배치됐다.

기본 검색 애플리케이션으로 구글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도 탑재됐으며 가격은(통신사 약정요금제 가입 기준) 16기가(GB) 199달러, 32GB 299달러이다. 이전 버전인 3GS 모델은 99달러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