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한나 기자
2010.02.17 07:34:17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17일 올해도 기업 실적이 나쁘지 않을 것이라며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CS증권은 "분기별 이익 증가세가 둔해지고 증권가의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등 부정적 요인들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CS증권은 그러나 "최근 나타나고 있는 상향 모멘텀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주요 리스크는 더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시적인 것으로 판단되는 4분기 실적 부진, 선진국에서 나타나는 초기 재고조정 사이클, 주요 수출기업들에서 확인되는 글로벌 경쟁력 등을 토대로 올 3분기까지는 가시적인 이익 성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 증권사는 "최근의 주가 조정은 삼성전자(005930)와 LG디스플레이(034220) KB금융(105560)지주 부산은행(005280) 대구은행(005270) 등 주요 IT와 은행주를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