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실적호전`…목표상향-BNP파리바

by이정훈 기자
2009.07.16 07:50:23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BNP파리바증권은 부산은행(005280)의 실적이 개선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한채 목표주가를 85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높였다.

BNP파리바는 16일자 보고서에서 "부산은행의 올해와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42%, 7% 상향 조정했다"며 "자산의 질이 개선되면서 크레딧 비용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실제 올해와 내년 부산은행의 크레딧 코스트 추정치를 종전 154bp와 103bp에서 128bp와 95bp로 각각 낮췄고 부실률이나 무수익여신비율 등 2분기 실적도 개선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BNP파리바는 "대출 성장률은 1분기 -0.5%에서 2분기에는 전분기대비 2% 성장했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대구은행과 비슷하지만, 부산은행은 이자외수익도 증가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