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상용 기자
2009.04.18 17:22:48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청와대는 18일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완화가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한나라당을 설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반발하고 있지만 과세제도 정상화 차원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는 그대로 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에 제출된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폐지법안은 부동산투기를 부채질하고 부자들만을 위한 감세라는 비판으로 한나라당내 찬반이 뚜렷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내에서조차 당론을 정하지 못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폐지법안은 국회통과가 불투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