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대우증권의 "이익개선 기대종목"15選

by유환구 기자
2008.03.21 07:59:46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조승빈 대우증권 연구원은 21일 "개별 종목의 이익조정비율과 주당순이익(EPS)추정치 상향조정률을 통해 긍정적인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으로 시장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 종목 15개를 소개했다.

개별종목의 이익조정비율은 시장의 심리를 파악하는데 자주 쓰이며 이익추정의 상향조정 건수가 더 많으면 종목을 좋게 보는 시각이 우세한 경우이고, 하향조정 건수가 더 많으면 그 반대로 판단한다.

조 연구원은 "이렇게 구한 이익조정비율을 누적해서 살펴보면 개별 종목의 시장
대비 상대강도 추이와 비슷한 방향, 즉 다수의 추정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종목들이 시장대비 강세를 나타낼 확률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EPS추정치 상향조정률은 이익조정비율이 나타내지 못하는 양적 개선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이번 달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이 지난 달에 비해 어느 정도 증감했는지를 통해 구할 수 있다.



조 연구원은 "증감률 누적 데이터와 개별종목의 시장대비 상대강도를 비교해 보면 지속적인 상향조정이 나타날 때 시장대비 강세를 나타낼 확률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우증권은 위의 두가지 컨센서스 데이터를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대상은 시가총액 상위 100종목 중에서 컨센서스 참여 추정치가 15개 이상인 61개 종목들을 대상으로 했다.

LG전자(066570), NHN(035420), 동부화재(005830), 삼성전자(005930), LG디스플레이(구 LG필립스LCD(034220)), 현대해상(001450), 메가스터디(072870), 동국제강(001230), 기아차(000270), 현대차(005380), 두산중공업(034020), 하나로텔레콤(033630), 현대중공업(009540), KT(030200), 대우조선해양(042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