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01.07.26 07:18:21
[edaily] 현대투신증권은 현 상황에서 지수가 추가로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낮다는 전제에서 소형주에 대한 매수에 신중하되 자동차와 게임 가스업종 등의 대표주를 분할 매수하도록 추천했다.
최정식 현대투신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26일자 데일리에서 "국내 증시 시스템이 안정돼 있어 현 상황에서 지수가 큰 폭으로 내릴 가능성은 별로 없다"며 "자동차와 게임 가스업종 등의 대표주가 안정적인 실적과 현금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분할 매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이제 실적호전 종목, 일시적으로 실적이 악화되는 경우도 현금흐름이 양호한 업종내 대표기업, 틈새시장에서 시장지배력을 가진 기업으로 매매를 국한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소형주 매수에는 신중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형주는 유통주식수가 적은 것이 일반적으로 매도를 체결시키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시장 상승의 계기가 크게 봐서 경기회복이라고 하면 업종대표 대형주가 경기회복 시기에 먼저 실적이 좋아지고 주가 오름폭도 크기 때문"이라며 "실적호전이 뚜렷한 성장주의 경우가 아니면 최근 주가 하락폭이 크다 하더라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