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4.11.05 03:34:30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메리어트인터내셔널(MAR)은 지난 3분기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익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4일(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 기준 메리어트의 주가는 전일대비 1% 하락한 256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메리어트의 지난 3분기 순이익은 5억84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07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7억5200만달러, 2.51달러 대비 감소했다고 전했다.
조정 EPS는 2.26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2.31달러를 하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2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기록한 59억3000만달러 대비 증가했지만, 월가 컨센서스인 62억7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앤서니 카푸아노 메리어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분기 글로벌 가용 객실당 매출은 5.4% 상승했으며, APEC 및 EMEA 지역에서 의미 있는 성장과 함께 객실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리어트는 4분기 조정 EPS 가이던스를 2.31달러~2.39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42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2024 회계연도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기존 9.23달러~9.40달러에서 9.19달러~9.27달러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