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9000달러 못 벗어나는 비트코인 가격…새 저점 찾나

by김정유 기자
2022.10.16 09:25:02

16일 9시 기준 1만9096달러, 전일대비 0.48% 하락
2만달러 언제쯤, 이더리움도 1.55% 떨어진 1277달러

자료=코인마켓캡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1만9000달러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6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만9096달러로 전일대비 0.48% 하락했다. 최근 7일 기준으로는 1.66% 떨어진 가격이다.

이더리움 가격도 전일대비 1.55% 떨어진 12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BNB)는 0.41% 하락한 268달러선을 기록 중이다.



앞서 지난 14일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오자 급락했다가, 과매도 구간이라는 판단이 확산하면서 반등했다. CPI 발표 후 1만8319달러까지 밀렸다가 반등했지만, 2만 달러선까지는 가지 못했다.

비트코인이 거시경제 흐름에 따라 움직이면서 새로운 저점을 찾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준이 공격적인 긴축 정책을 계속할 경우 비트코인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