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4.05.09 07:26:03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현대하이스코(010520)에 대해 해외법인 판매 이익률이 기대 이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1분기 현대하이스코 실적은 서프라이즈였다”며 “특히 해외법인 영업이익률이 내부거래 제거 후 기준으로 7%를 넘어 예상치보다 2.0%포인트 상회했다”고 말했다.
현대하이스코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973억원으로 컨센서스인 439억원에 비해 121.6% 웃돌았다. 일회성 이익 408억원을 제외해도 컨센서스보다 28.7% 높은 수준이다.
최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의 해외법인의 역할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구매대행”이라며 “냉연 생산 분할 이후 잔존하는 주력 사업이 단순한 비즈니스여서 기업 가치가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1분기 실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