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성 기자
2014.04.01 07:29:17
헤지펀드, 트레이더 등 79개 업체가 조사 대상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미 연방수사국(FBI)가 초단타 트레이딩 업체들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조사 관계자를 인용해 이들 업체들이 일반 투자자에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얻어 부당하게 이득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최소 79개 헤지펀드와 트레이더들이 내부 거래 등에 연루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사전에 입수한 정보로 거래를 한 정황이 있고 일부는 초단타 매매에 이를 활용했다.
FBI는 이들 업체들이 초당 수만건의 거래가 가능한 컴퓨터를 활용해 초단타매매를 했고 시장 거래를 왜곡시켰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