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평균 연애 횟수 4.3회, 과거 연애경험은 판단기준

by정재호 기자
2013.08.11 10:00: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평균 연애 횟수가 공개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20-40대 직장인 72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들의 연애 생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우리나라 직장인의 평균 연애 횟수는 4.3회인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4.5회였고 여성도 이에 버금가는 4.1회로 나타났다.

전체로 볼 때는 연애에도 빈부의 격차가 제법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애를 3번 해봤다고 밝힌 직장인은 20.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2회 경험이 13.9%로 2위였다. 3명 중 1명꼴로 연애 횟수가 2-3회인 셈인데 이는 평균치보다 1회 이상이 낮다.

직장인들의 평균 연애 횟수는 4.3회로 조사됐다. 이들은 이성의 과거 연애 경험을 판단 기준으로 삼는다고 답했다.
따라서 평균치를 끌어올리는 다수의 연애경험자가 생각보다 많이 존재했다는 뜻이다.



실제 연애 횟수가 15회 이상 있는 응답자는 7.2%나 됐다. 반면 아직 연애경험이 없다고 답한 직장인은 5%에 불과했다.

직장인들은 이성의 과거 연애 횟수를 판단 기준으로 삼고 있어 무조건 많은 연애가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과반이 훌쩍 넘는 60.2%는 이성의 과거 연애 횟수를 ‘판단의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밝혔고 상대방의 가장 이상적인 과거 연애 횟수로 58.7%가 2-3회를 꼽았다.

‘4-5회는 15.1%’, ‘5-10회는 9%’, ‘1회 8%’, ‘0회 6.1%’의 비율을 보였다.

직장인의 평균 연애 기간은 1년 5개월로 집계됐다. 1년 안팎으로 연애했다는 직장인이 27.3%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6개월 안팎(20.2%), 1년6개월 안팎(15.4%), 2년 안팎(15%)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