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3.04.08 07:57:5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8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이번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회복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3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 이후 달러-원 환율이 약세로 전환했고 특근 재개에 따라 국내공장 생산이 회복될 것”이라며 이번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국과 브라질 등 해외 생산이 계속 증가하고 2분기 이후 신차가 발표된다는 점이 실적 전망을 밝게 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미국 환경청(EPA) 연비 이슈에도 주가가 1개월 만에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며 “이번 리콜 사태는 단기적으로 투자 심리에 부정적일 수 있지만 안전과 직결된 리콜이 아니라 주가는 회복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장 연구원은 현대차 1분기 매출액이 20조90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리콜 관련 비용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1% 하락한 1조9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