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2.10.19 07:19:46
금융위기 후, 브랜드파워 강한 종목 ''초과 수익'' 현상
"공수 양면 능한 다국적 기업에 주목"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개천에서 용났다’, ‘자수성가’ 어릴때만 하더라도 주변에서 자주 들었던 말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접하기 힘들다. 최근에는 소위 ‘있는 집 자식’이 태어날 때부터 용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재력이 뛰어난 가정에서 태어난 이들은 상대적으로 우수한 교육 환경 내에서, 양질의 음식을 먹으며 어려움 없이 자라 좋은 학벌에 수려한 외모, 유쾌한 성격까지 겸비한 경우가 많다.
요즘의 이런 세태가 주식시장에도 나타나고 있다. 영국의 브랜드 가치평가 전문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가 선정한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상위 브랜드 가치를 보유한 기업들의 주식시장에서의 성과를 집계한 결과 국내외 시장에서 초과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도 있는 집 자식이 더 잘나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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