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1.10.10 07:56:09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HMC투자증권은 10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시장이 걸고 있는 3가지 기대감이 주가상승의 모멘텀이 될 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5000원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LTE시대의 개막과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 ▲SK플래닛 분사와 하이닉스 인수전 참여로 대표되는 새로운 성장모멘텀 확보에 대한 기대감 ▲하반기 전통적인 주가강세의 원인인 배당에 대한 기대감 등을 꼽았다.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본격적인 LTE 시대가 개막되며 지난달 요금제가 확정됐는데 이는 실질적인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의 폐지이며 기준선이 되는 요금선의 상향에 따른 ARPU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SK플래닛 분할과 하이닉스 인수전 참여는 컨버전스를 통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의 발굴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부정적이기만한 이슈는 아니다"며 "특히 하이닉스 인수전 참여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