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D램 회복확신`…`적극매수`↑-IBK

by이정훈 기자
2009.07.21 07:31:05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IBK투자증권은 D램 산업이 회복 가능성 단계에서 회복 확신 단계로 넘어가는 중이라며 하이닉스반도체(000660)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적극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높였다.

IBK투자증권은 21일자 보고서에서 "D램모드가 예상보다 빠르게 DDR3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과거 경험상 D램모드 변화는 팹 믹스의 변화를 가져오고 이는 수급 불균형을 가져와 항상 D램업황을 뜨겁게 했는데, 지금이 바로 그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인텔의 PC 경기 바닥 확신론, IBM의 실적 전망 상향, IDC/가트너 등 시장 조사기관의 PC 출하량 예상치 상회 언급과 중국 IT 소비 지원책 및 Windows7 성공은 PC 경기 회복의 보너스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도 했다.

IBK는 "이제 D램산업은 회복의 단계를 넘어 2010년 이후 빅 사이클의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며 "DDR3 가격 호조로 하이닉스의 월별 흑자전환 시기도 당초 전망 8월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