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자영 기자
2009.05.10 08:58:00
서울매매가 0.02%↑..상승폭 둔화
서울재건축 매매가 0.01%↑, 송파 0.08%↓
전세시장 비수기, 가격 상승폭 줄어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이 주춤하고 있다. 집값이 많이 오른 것에 대한 부담감과 투기지역 해제 등 강남권 규제 완화가 보류되면서 매수자들이 관망하고 있어서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첫째주(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2%로 한 주 전보다 0.01%포인트 줄었다. 지난주 전세시장도 상승세가 둔화됐다. 서울 0.04%, 신도시 0.02%, 수도권 0.03%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서울은 강동(0.09%), 양천(0.07%), 종로(0.07%), 강서(0.05%), 노원(0.04%), 용산 (0.03%), 마포구(0.03%) 등지가 소폭 올랐다.
반면 중랑(-0.09%), 구로(-0.05%), 서대문(-0.03%), 은평(-0.02%), 동작(-0.02%), 도봉구(-0.01%) 등은 하락했다. 강남3구의 경우 서초구가 0.04% 올랐고, 송파(0.03%), 강남(0.01%)도 소폭 올랐다.
서울지역 재건축은 송파구가 지난주 0.08% 하락했고, 강동구와 강남구의 재건축은 각각 0.06%, 0.02%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 0.09% ▲일산 0.07% ▲평촌 0.03%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산본과 중동은 모두 0.01%씩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0.03%)에서는 수원(0.09%), 용인(0.06%), 시흥(0.05%), 화성(0.05%), 과천(0.04%) 등이 상승했고 안성(-0.08%), 파주(-0.03%), 광주시(-0.01%)는 떨어졌다. 안성 공도읍 공도지구 어울림3단지 115㎡는 전주대비 400만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