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다시 커진 AI 비관론…대형 기술주 이번주 성적 '부진'

by안혜신 기자
2025.12.13 04:27:59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이번주도 인공지능(AI) 관련주에게는 힘겨운 한 주로 기록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오후 2시5분 현재 브로드컴(AVGO)은 전 거래일 대비 11.50%(46.74달러) 하락한 359.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오라클(ORCL) 역시 4.64% 내리고 있다.

이번주 브로드컴 실적은 시장의 높은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했고 오라클 실적 역시 증가하는 AI 관련 비용 지출과 그에 따른 성과에 대한 의구심을 걷어주지 못하면서 기술주 전반이 하락하는 모습이다.



또 다른 기술주 중 하나인 메타(META)와 아마존(AMZN)도 각각 1%대 밀리고 있다. 애플(AAPL)은 그나마 약보합권에 머물면서 선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 기술주들은 이번 한주 하락할 전망이다. 엔비디아(NVDA)는 이번주에만 1% 이상 밀릴 것으로 보이며 구글(GOOG)은 3%, 메타는 4%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브로드컴은 6%, 오라클의 경우 12% 이상 빠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