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 '2명→ 50명' 급증…왜?

by김민정 기자
2022.06.12 09:38:06

1018회 1등 2명서 1019회 50명으로 늘어
지난 회차엔 없던 수동 당첨자 43명 달해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1019회 로또 1등 당첨금이 사상 최대인 50명(게임)이 쏟아졌다. 1등 당첨금은 각 4억 3856만 원에 그쳤다. 1등 당첨자가 2명뿐이었던 전 회차인 1018회 로또 1등 당첨금은 123억 원이나 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당첨번호 ‘3, 9, 21, 25, 37, 45‘였던 지난 회차는 1등이 자동 선택 당첨자 2명에 그쳤던 반면 이번 회차에서는 수동 당첨자가 대거 쏟아졌다.

지난 11일 동행복권이 추첨한 제1019회 로또복권 당첨번호는 ‘1, 4, 13, 17, 34, 39’다.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50명으로 4억 3857만 원씩 받는다. 1등 당첨자 가운데 자동선택은 6명, 수동 선택은 42명이다. 나머지 2명은 반자동으로 번호를 골랐다.

특히 이번 회차 당첨 판매점 중에서는 인터넷으로 복권을 판매하는 동행복권 사이트에서 6명의 당첨자가 나와 눈에 띄었다. 이들 모두 수동번호 당첨자다.



로또복권 판매점 다수의 관계자들은 자동 아닌 수동을 고집하는 이들은 공통적으로 같은 번호 6개로 여러 장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사진=동행복권 사이트 캡쳐)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75명으로 각 4873만 원씩, 당첨 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5823명으로 63만 원씩 받는다.

당첨 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 원)은 19만 2646명, 당첨 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50만 6493명이다.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사진=동행복권 사이트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