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동탄점에 초대형 나이키 매장 입점…경기 남부 최대

by전재욱 기자
2021.08.08 09:15:33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 신규로 여는 동탄점에 경기 남부 최대 규모(1048㎡)의 디지털 콘셉트 스토어인 ‘나이키 라이즈’가 입점한다고 8일 밝혔다.

이곳의 나이키 매장은 디지털 서비스인 ‘어시스트’를 도입해 매장에 구입하고자 하는 상품의 컬러·사이즈가 없으면 온라인에서 검색해 무료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린 자녀를 키우는 젊은 ‘키즈맘’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키즈와 우먼스 카테고리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아디다스와 뉴발란스 매장도 각 509㎡와 269㎡의 대형 규모로 들어온다. 일반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는 유명 아티스트와 콜라보한 아디다스 컨소시엄 제품과 뉴발란스 `USA MADE` 등 스페셜 라인을 선보인다.

컨버스는 매장내 커스텀 서비스 공간인 ‘컨버스 바이 유’를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로 구현한다. 새로 구매하거나 기존에 가지고 있는 컨버스 제품을 가지고 매장에 방문하면 직접 신발과 티셔츠, 에코백 등 원하는 색과 디자인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MZ세대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새로 떠오르고 있는 스트리트 스포츠 브랜드 ‘빈트릴’과 ‘쥬욕’, ‘볼컴’ 등도 입점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동탄점을 비롯해 전국 주요 점포의 스포츠 매장을 더 크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재정비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매장 강점을 살려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 성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