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추석에서 관리의 일상으로…식단조절용 제품은
by전재욱 기자
2020.10.04 09:00:00
유처리 스낵 최저 칼로리 `빙그레 99칼로리칩`
식사 대용으로 영양까지 잡은 `CJ프레시웨이` 쉐이크
`매일유업·웅진식품` 마시는 단백질 음료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기름진 추석 연휴를 지나 `관리의 일상`으로 돌아가려면 식단 조절도 필수다. 포만감을 살려 식사 대용으로 즐기거나 영양소 균형까지 고려한 맞춤형 제품을 고려할 만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 신제품 99 칼로리칩 2종은 한 봉당 열량이 99kcal에 불과하다. 구워서 제조한 이 제품은 국내 유 처리 스낵 가운데 그램당 칼로리가 최저 수준이다. 식이섬유 함량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20%에 해당하는 5g, 단백질 함량 5g을 각각 함유하고 있다. 지방 함량은 2g 이하이고 당 함량은 1g으로 즐기기 부담이 덜하다.
CJ프레시웨이 건강한한끼 셰이크 제품은 식사 대용으로 손색없다. 곡물쉐이크(65g, 290㎉)와 단호박쉐이크(65g 270㎉) 2종으로 출시했다. 포만감과 영양소 두 가지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곡물쉐이크는 검정콩과 귀리, 통밀 등 잡곡이 함유하고 있다. 일일 권장량 기준으로 1팩에 비타민C 50%, 단백질 18%가 들어가 있다. 단호박쉐이크는 단호박과 율무를 섞어 만들었다. 일일 권장량 기준 단백질은 26%, 비타민B2 36%를 포함하고 있다. 파우치 형태라서 휴대와 음용이 쉬운 편이다.
웅진식품 `프로틴 코어 밸런스`는 단백질과 칼슘 함량을 키우고 지방을 줄인 영양 보충 음료다. 1포(150mL) 당 동물성, 식물성 복합 단백질을 각각 10g를 넣었고 비타민 10종과 미네랄 3종을 섞어 영양의 균형을 맞췄다. 대두와 현미, 땅콩 등 7가지 곡물과 견과류를 함유해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살렸다. 마찬가지로 파우치 타입으로 출시해 편의성을 키웠다.
매일유업의 마시는 스포츠 영양식 `셀렉스 스포츠 웨이프로틴` 제품은 파우더와 드링크 제품으로 출시돼 있다. 유당에 거부감이 있는 소비자가 즐기기 좋다. 100% 분리유청단백질을 사용해 유당과 지방이 없고 순도가 90% 이상으로 높아 체내 흡수 속도가 빠르다. 1회 섭취량(분말33g) 기준 분리유청단백질을 20g 섭취할 수 있다.
음식에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닭가슴살을 판매하는 굽네몰에서 칼로리 치트킷 제품을 출시했다. 아침, 점심, 저녁 식단으로 구성돼 3일간 총 9끼 식단을 관리하는 제품이다. 하루 3끼 칼로리는 약 1100칼로리 수준이다. 밀가루 섭취가 부담이라면 풀무원식품의 두부면이 대안일 수 있다. 두부면은 탄수화물이 많은 밀가루 대신 식물성 고단백 식품인 두부로 면을 만든 제품이다. 얇은 면 2.5㎜, 넓은 면 5㎜ 등 2개 제품으로 나눠서 면 종류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다. 100g 한 팩에 식물성 단백질 15g이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