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소주병?..이제 가벼운 술이 대세

by함정선 기자
2016.06.29 06:00:0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롯데주류가 본격적인 바캉스, 캠핑 시즌을 맞아 관련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휴대가 간편하고 가벼운 다양한 패키지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주류는 대부분 병과 캔으로 제작돼 부피가 크고 무거워 야외 활동에는 제약이 많은 것이 불편함으로 손꼽힌다. 파손의 위험도 크다. 롯데주류는 이같은 소비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파우치와 페트, 종이팩 등 편의성을 높인 제품을 준비했다.

파우치 제품은 ‘처음처럼 순한 쿨’, ‘순하리 처음처럼’, ‘마주앙’ 등 3종을 출시했다. 주머니 형태의 몸체에 돌림 마개를 적용한 용기인 ‘치어팩’으로 만들어 휴대가 간편하고 냉장고나 아이스박스에 보관할 때 병이나 캔 제품보다 빨리 차가워져 더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취향에 따라 냉동고에 보관해 슬러시처럼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마주앙 파우치는 가볍게 한 두 잔의 와인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250ml 소용량 제품으로 출시했다.



과즙소주인 ‘순하리 처음처럼’ 시리즈와 탄산주 ‘소다톡’ 시리즈는 페트병으로 만날 수 있다. 순하리 처음처럼은 유자, 복숭아, 사과, 자몽, 소다까지 5종이며 소다톡은 사과와 청포도 맛으로 출시됐다.

야외에서는 유리로 된 병에다 코르크 마개를 따기도 어려운 와인은 종이팩으로 만들었다. ‘페냐솔 와인’은 종이팩 패키지를 사용해 파손 위험을 줄였고 스크류캡을 적용해 마시기도 쉽다. 특히 1L 대용량으로 출시돼 가족 단위 캠핑족이 활용하기 좋다.

레드 와인인 ‘페냐솔 딘토’와 화이트 와인인 ‘페냐솔 블랑코’ 2종으로 출시됐으며 1L 대형 와인임에도 가격은 6000원으로 합리적이다. 페냐솔은 생산량 기준 유럽 3위 브랜드로 합리적인 가격과 부담 없는 맛으로 유명하다.

롯데주류는 여름 바캉스철을 맞아 소주부터 와인까지 다양한 주류 제품을 가볍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파우치, 페트, 종이팩 등 이색 용기로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