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해외취업 지원 상담회 개최..日·중동 기업 대거 참여

by성문재 기자
2015.04.24 06:11:35

5월 21~22일 킨텍스서 열려..130여개사 참가
"현지 네트워크 통해 한국인재 해외진출 지원"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코트라(KOTRA)는 국내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 달 21~22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5 글로벌취업상담회(Seoul Career Vision 2015)’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취업상담회에는 일본, 중동, 아시아 등의 유력기업 130여 개사가 참가해 한국인재채용을 위한 상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24일 KOTRA에 따르면 현재까지 일본 최대의 종합가전회사인 파나소닉(Panasonic), 일본 대학생 상사분야 취업선호 2위를 자랑하는 마루베니(Marubeni)상사, 싱가포르항공 자회사인 스쿠트(Scoot)항공, 영국계 컨설팅사 알파사이츠(Alphasights)의 홍콩지사 등 총 104개사 기업이 참가를 확정했고 5월 첫째주 중 나머지 참가기업이 최종 확정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일본의 채용시즌에 맞춰 96개의 일본 기업이 대거 방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 참가기업은 2013년 22개사, 2014년 53개사에서 올해 96개사로 매년 약 2배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중동의 대형 취업알선업체인 마이클앤드페이지(Michael & Page), 헤이즈(Hays), 아데코(Adecco) 등이 참가해 중동 진출 유망직종과 필요역량 등에 대해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희로 KOTRA 글로벌일자리실장은 “KOTRA는 글로벌 인프라를 바탕으로 현지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우수한 한국인 인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상담회에는 상장기업 등 우수한 일본 기업이 많이 방문하는 만큼 일본 취업을 꿈꾸는 국내 인재들이 철저히 준비해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 글로벌취업상담회 참가신청 기간은 일본 기업은 4월 26일까지, 기타 기업은 5월 1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