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노컷뉴스 기자
2008.04.09 09:21:47
여야 지도부, 어제밤 12시까지 선거운동에 사력
[노컷뉴스 제공] 오는 2012년까지 4년간 국회를 이끌어갈 국회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18대 총선거의 막이 올랐다.
투표는 9일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전국 1만 3,246개 투표소에서 실시되고 유권자는 3,780만명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245명의 지역구 국회의원과 정당 지지도에 따른 비례대표 54명 등 모두 299명의 국회의원이 탄생한다.
손학규 대표와 강금실 선대위원장 등 민주당 지도부들은 오전에 거주지 주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표를 행사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와 박근혜 전 대표 등도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에서 오전 중에 투표를 마친 뒤 총선 이후 정국 구상에 몰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여야 각당은 총선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8일 12시까지 전국을 누비며 투표를 호소했다.
민주당 강금실 선대위원장은 이날밤 벚꽃축제 인파로 붐비는 여의도 윤중로 일대와 홍대 전철역 등을 찾아 투표 참여와 민주당 지지를 당부했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인천과 경기 서북부, 서울 강북으로 이어지는 강행군 유세를 통해 과반인 150석에서 한 두석만 더 달라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충청지역을 돌며 교섭단체 구성에 필요한 20석을 달라고 요구했고 민주노동당 천영세 대표는 경남에서 강기갑, 권영길 후보 지지에 선거 마지막날을 할애했다.
진보신당은 거점지역인 서울 노원과 경기 고양에서, 창조한국당은 전략지역인 은평에 마지막까지 공을 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