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07.05.12 11:17:08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미국 포털업체인 야후가 지난해 실적부진으로 주주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이번 소송을 대리한 리라크 코플린 스토이아 겔러 루드만 앤 로빈스 로펌은 "야후 경영진은 광고 기술 운영능력 부족으로 구글을 비롯한 다른 검색엔진 기업에게 시장점유율을 급속하게 빼앗겼다는 사실을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며 "이 때문에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놓았고 주가가 하락하면서 주주들은 손실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주들은 야후가 증권거래법을 위반했다며 11일 LA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