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최대 제네릭 업체 성장성 주목..`매수`-대한

by김수연 기자
2006.09.11 08:12:47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대한투자증권은 11일 한미약품에 대해 "산업 환경 변화에 대한 막연한 우려보다는 국내 최대 제네릭 업체의 성장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3만3000원을 제시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한미약품의 주가는 3월 13만원 수준을 고점으로 7월 중 8만4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이후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0만원 수준까지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가 하락폭이 컸던 원인은 국내 최대 제네릭 업체로서, 제약 환경을 둘러싼 정책적인 리스크에 가장 크게 노출되어 있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 제약 산업 환경 변화에 대한 막연한 우려 보다는 개량 신약 개발 능력, 적절한 시장 대처 능력, 제네릭 시장의 양호한 성장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판단한다.
의약분업이라는 환경 변화 속에서 적절히 대응하여 1997년 업계 10위에서, 2005년 업계 3위로 도약한 경험이 있는 업체로, 향후 정책 변화에 대해서도 적절한 대응을 통하여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평택 제2공장 건설 등 의약품 설비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점 긍정적이며, 북경 한미약품의 성장도 관심이다. (정재원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