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5.02.12 03:12:42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서두르지 않겠다는 발언에도 월가는 여전히 상반기 중 추가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코노미스트 1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22명은 오는 3월에, 45명은 올 2분기 중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전체 응답자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또 하반기에나 추가 금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하는 답은 17명, 올해 단 한 차례도 금리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도 16명에 달했다.
지난 1월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중 60%가 3월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답변을 내놓았다.
한편 이날 파월 의장은 상원 증언을 통해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발언했으며 그에 앞서 베스 해맥 클리브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인플레이션 위협이 상승하며 당분간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