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디지털성범죄 대응 위한 관내 관리자 연수 실시
by김윤정 기자
2024.09.22 09:00:00
오는 23일 관내 모든 학교 교장·교감 참여
딥페이크·학교폭력 예방 및 처리방안 다룬다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3일 관내 모든 초·중·고·특수·각종학교의 교장·교감이 참여하는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처리 관리자 연수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불법합성물(딥페이크) 대응·피해지원 방안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0일 서울시와 맺은 업무협약(MOU)의 후속 방안으로 피해학생의 희망에 따라 불법영상물 즉시 삭제·법률·상담 등의 통합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내용이 담긴다.
구체적으로는 △불법합성물(딥페이크)을 포함한 디지털 성범죄 대응 △학교폭력제로센터 운영 및 전담조사관 제도 △개정 학교폭력 사안처리 요령 및 절차 △관계조정의 이해 및 중요성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을 위한 학교관리자의 역할 등을 다룬다.
연수는 사전신청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집합연수(피스앤파크 컨벤션, 용산구 전쟁기념관 내)와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한 원격연수가 동시 진행된다.
설세훈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관리자의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처리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계 조정과 화해 중심의 생활교육이 자리 잡아 평화로운 학교 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