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맑고 불볕더위 지속…제주 늦은 밤부터 '비'[오늘날씨]

by이유림 기자
2024.06.19 05:00:00

전국 대체로 맑고 기온 올라
낮 최고기온 28~36도 예보
제주 지역 최대 200㎜ 비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수요일인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밤부터 차차 흐려지고 늦은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17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을 찾은 시민들이 소나무 숲 그늘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 대부분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겠고, 내륙은 35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5도, 낮 최고기온은 28~36도로 예보됐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겠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못해 강원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부산·울산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겠고, 제주에는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늦은 밤부터 비가 시작되어 모레(20일) 아침부터 전남권, 오전부터 전북남부와 경남권에 가끔 비가 오겠다.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제주도는 글피(21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19일 늦은 밤부터 20일까지 제주 지역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00㎜(많은 곳 150㎜ 이상, 산지 200㎜ 이상)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