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2만4000달러 오가…일주일새 12% 상승

by김정유 기자
2023.02.19 09:20:58

19일 오전8시50분 기준 2만4633달러 거래 중
이더리움은 1690달러, BNB는 315달러 기록
美규제당국 제재에도 투자자 심리 개선된 듯

자료=코인마켓캡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2만4000달러 선을 오가고 있다.

19일 가상자산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08% 오른 2만4633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7일 오전 한때 2만5120달러까지 오르며, 지난해 6월13일 이후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일대비 0.38% 떨어진 1690달러에 거래 중이며, 바이낸스코인(BNB)는 0.67% 오른 31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규제당국은 최근 연이어 가상자산 기업에 대한 제재를 가하고 있다. 지난 13일 미국 뉴욕금융감독국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팍소스에 BUSD 발행 중단을 명령했고, 이에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도 현지 대형 가상자선거래소 크라겐에 스테이킹 서비스가 미등록 증권이라며 중단 명령과 함께 벌금 3000만 달러를 부과한 바 있다.

이 같은 상황에도 투자자들은 가상자산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고 투자에 뛰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2%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맞물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