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000만원 중반 횡보…이더리움·리플 등 소폭 오름세

by이후섭 기자
2021.09.12 09:23:26

엘살바도르·우크라이나 호재에도 4일째↓
국제 시세도 4만5000달러대 `주춤`…이더리움 400만원 밑돌아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비트코인이 5000만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있고, 이더리움도 400만원을 밑돌고 있다.

12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20% 오른 549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0.32% 내린 5485만원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미국, 중국 등 각국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오면서 월초 5만달러를 넘어섰다. 엘살바도르에 이어 우크라이나에서 비트코인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호재도 있었다.



하지만 비트코인 시세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모양새다. 오히려 엘살바도르의 공식 화폐가 된 첫날인 지난 8일 10% 급락하더니 4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4만5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72% 오른 4만52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9.44% 떨어졌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을 비롯해 리플, 도지코인 등도 소폭 오름세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13% 오른 397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리플과 도지코인도 각각 0.38%, 0.34%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