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상건 기자
2015.09.25 05:45:00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옐로모바일은 계속되는 영업손실 우려에 대해 “그동안 마케팅 비용 등 영업비용 부담이 컸기 때문”이라며 “올해 3분기에는 반드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옐로모바일은 지난해 8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205억원, 올해 2분기 16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음은 옐로모바일을 둘러싼 여러 의혹과 그에 대한 회사측의 해명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한 것이다.
△해당 사항은 사실이 아니다.
△선급금은 주로 여행사업 관련 선급금과 인수 대상 회사에 대한 계약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행박사를 포함한 여행사업의 선급금은 호텔(숙박료)이나 항공권 구매 비용을 보증금 형식으로 미리 내야 하기 때문에 그 비중이 높은 것이다. 기타 선급금은 인수 대상 회사들에 대한 계약금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선급금은 여행사업관련 보증금 성격의 비용이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기타사업본부의 사업상 선급금이 포함돼 있다. 인수 관련 비중은 크지 않다.
△대표이사 및 주요 경영진들에게 차입이 진행된 것은 사실이나 해당 재원이 대표이사의 옐로모바일 주식 매각 금액은 아니다. 2014년 말 대표이사 보유주식 수는 12만7532주로 2015년 6월 말 대표이사 보유주식 수는 12만7937주로 큰 변화가 없다.
△이상혁 대표의 개인적인 내용으로 회사 차원에서 답변하기 어렵다. 다만, 장외주가는 개인 간 거래 내용이 반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상장주식과 같이 시스템을 통해 매매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 파악에는 한계가 있다.
△2014년 RCPS 투자 당시 이상혁 대표는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자금 일부를 투자했지만, 바로 보통주로 전환했다. 또한 RCPS는 회계상 이자율이 8%이나 현금 유출되는 이자비용은 없다.
다.
△유상증자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주식가치평가 및 증권신고서 제출, 검토 등 고려사항이 많아 단기자금조달 목적으로 차입이 진행됐다. 옐로모바일은 설립 이래 기업가치의 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유상증자 진행을 위한 주당 평가금액 산정에 타 회사 대비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복수 인원 대상의 합의 또한 필요해 신속한 유상증자 진행에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우선 절차가 비교적 쉬운 차입이 진행됐다.
△주식 교환 방식을 통해 옐로모바일의 주주가 된 이는 자회사의 기존 주주들이다. 옐로모바일의 주주 구성만 달라질 뿐 지배구조에는 변화가 없다. 또한 일부 기존 경영진의 경우 일정 기간 근무 약정이 있어서 실질적인 경영 활동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상장 관련 위험요소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기 전 단계다. 문의한 내용은 향후 주관사와 함께 논의될 것이며, 문제가 예측될 경우 해결 방안 모색을 통해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