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종성 기자
2014.12.12 06:10:03
공정위, 내주 전원회의 열어 영화배급사 제재수위 결정
수장 바뀐 경제검찰..수백억대 과징금 부과할 가능성도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다음주 전원회의를 열어 CJ CGV(079160)와 CJ E&M(130960), 롯데쇼핑(023530) 등 대형 영화배급사들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한다. 인사청문회에서 무색·무소신이라는 질타를 받은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이 강력 제재에 나설 지 관심이 모아진다.
공정위 관계자는 “오는 17일 전원회의를 열어 영화사업자들의 제재 수위를 결정한다”며 “정재찬 위원장이 취임 후 참석하는 첫 전원회의가 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CJ와 롯데의 동의의결 신청을 수용하지 않았다. 동의의결은 불공정행위를 저지른 기업이 시정방안과 피해구제방안을 제시하면 공정위가 위법 여부를 판단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로서 공정위가 동의의결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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