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4.11.28 06:00:00
1대 1 비즈니스 상담·비즈니스 포럼 진행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국빈 방한한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경제사절단을 초청,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헝가리 무역상담회 및 ‘한-헝가리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무역상담회에는 픽살라미, 그래닛은행, 다뉴비스(Danubis)호텔체인, 제르보(Gerbaut)식품 등 헝가리를 대표하는 식품·제조업 및 서비스 분야 기업 120여개사와 현대엔지니어링, LG하우시스(108670), 이화다이아몬드공업 등 190여개사 한국기업이 참가해 상담을 벌였다.
경제4단체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비즈니스포럼에서는 350여개의 한국과 헝가리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타이어(161390)의 현지투자 성공사례와 헝가리투자진흥청의 현지투자 설명회가 진행됐다. 또 헝가리 음향설비 전문기업인 엔텔(Entel)과 한국 아르테오르간의 기술협력 양해각서(MOU) 등 양국기업간 4건의 MOU 체결식도 열렸다.
한덕수 무역협회장은 “헝가리는 25년전 한국이 동구권 국가중 최초로 외교관계를 맺은 국가”라며 “양국 중소기업간 기술개발, 제3국 공동진출 등의 경제협력 활동 확대로 동반자 관계를 확고히 하자”고 제안했다.
한국의 헝가리 누적투자액은 지난 9월말 기준 5억3605만 달러에 달한다. 한국타이어가 지난해 1000만 달러를 헝가리 리칼마에 투자했으며 삼성전자(005930) LED 생산공장, 국민은행 동유럽 지역본부 등이 수도 부다페스트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