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4.10.03 05:12:29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여성의 맞선 자리 ‘내숭’에 대해 남녀의 생각이 다르게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혼 남녀 558명(각 279명)을 대상으로 ‘맞선에서 여성의 내숭 효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그 결과, 응답자 가운데 남성 34.8%는 ‘역겹다’는 반응을 보였고 여성 응답자 32.3%는 ‘신비로워 보인다’고 답해 각각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실체를 알아가는 묘미를 더해준다(23.7%), 여성스러워 보인다(19.7%), 답답하다(12.9%)는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의 답변은 여성스러워 보인다(28.7%), 답답하다(17.6%), 실체를 알아가는 묘미를 더해준다(14.0%)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또 이번 설문에서 ‘주변의 친지 중 결혼이 늦은 동성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라고 묻자 남성 34.1%, 여성 34.4%는 ‘뭔가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처량해 보인다(남 31.2%, 여 29.0%)는 답변이 이어졌다.
이 밖에도 남성 응답자는 어른스럽지 못하다(22.9%), 자유롭다(8.6%)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자유롭다(21.5%), 어른스럽지 못하다(10.0%) 등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