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4.09.22 07:18:35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동양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 1조2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이재윤 동양증권 연구원은 22일 “최근 SK하이닉스의 주가 부진은 계절적 비수기를 앞둔 움직임에 불과하다”며 “4분기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D램 가격 하락은 5% 내외로 제한적일 것이고 주요 거래선들이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해 SK하이닉스의 실적은 우상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8월 중국 스마트폰 부진은 일시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아이폰 6와 6플러스 출시를 앞두고 유통채널이 보수적으로 움직인데다 중국 현지 업체들의 4G 통신칩 수급 이유 등 일시적인 요인이 작용했다”며 “앞으로 스마트폰 시장 관전 포인트는 스마트폰 침투율이 90%에 근접한 중국 시장 보다는 인도 등 기타 신흥시장의 성장률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도 스마트폰 시장 경우 작년 연간 4400만대로 170% 성장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3500만대 규모로 고속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