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멸종위기 `진홍나팔돌산호` 희한하게 생겼네~

by김민화 기자
2014.07.18 03:52:00

멸종위기동물Ⅱ급인 ‘진홍나팔돌산호‘ (사진=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전남 여수시 거문도 일원에서 멸종위기동물Ⅱ급인 ‘진홍나팔돌산호(Tubastraea coccinea)’ 군락지가 발견됐다고 17일 밝혔다.

공원사무소는 지난 2년동안 유·무인도에서 동식물 데이터베이스를 작성하기 위해 해양생태계조사를 하던 중 ‘진홍나팔돌산호’ 군락지를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된 진홍나팔돌산호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일원에서 최초로 발견된 종으로 약 60여개 군체가 발견됐다.

진홍나팔돌산호 군체의 크기는 약 5㎝~15㎝로, 김용무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소장은 공원 내 멸종위기동물 산호충류인 자색수지맨드라미 등 기존 5종에 이어 진홍나팔돌산호가 발견됨에 따라 6종으로 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서식환경 보전을 위한 노력을 더욱더 경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