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한류로 아시아 시장 적극 공략

by박철근 기자
2013.06.16 11:00:00

태국 스마트폰 고객 초청 ‘2PM 화상 팬 미팅’ 진행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066570)가 한류 마케팅으로 아시아 지역 소비자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13일(현지시각) 저녁 태국 방콕의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에서 스마트폰 구매고객 100여명을 초청해 인기그룹 2PM과 화상채팅을 하는 팬미팅 행사를 개최했다. 이외에도 2PM 춤 경연대회, 2PM 및 LG스마트폰 퍼즐 맞추기 대회, 기념사진 촬영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했다.

LG전자와 2PM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월말 LG전자의 뉴욕 타임스퀘어 및 런던 피카딜리 광고판에 그룹 2PM의 트레일러 영상을 상영하는 한류마케팅에 나서는 등 한류 문화 콘텐츠와 LG 브랜드 간 상호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문티타 숙사왕(Muntita Suksawang)씨는 “LG전자 덕분에 평소 팬이었던 2PM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라며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LG전자는 지난해에도 K팝을 활용해 다양한 한류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기완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한류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한류 주역인 K팝 스타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동시에 한류 전도사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13일(현지시각) 저녁 태국 방콕의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에 스마트폰 구매고객 100여명을 초청해 인기그룹 2PM과 화상 채팅을 하는 ‘2PM 화상 팬미팅‘ 행사를 개최했다. 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