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3.01.28 08:04:15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 엔텔스(069410)에 대해 통신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고 평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엔텔스는 통신·방송 사업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주로 데이터 트래픽 제어를 통한 네트워크 최적화, 고객관리, 요금 과금·정산, 사용자 인증 관련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텔스는 주로 이동통신사에 과금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이동통신사가 롱텀에볼루션(LTE)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새로운 과금 시스템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LTE 전환으로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하고 있다”며 “동영상, 게임 등의 콘텐츠 데이터 이동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엔텔스는 이동통신 가입자의 위치와 기지국 부하에 따른 네트워크 접속 경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네트워크 제어 부문 매출이 지난해에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내세우는 스마트컨버전스 육성 정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ICT 기반을 활용해 사물지능통신(M2M), 스마트러닝 등의 플랫폼서비스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엔텔스가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