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2.10.21 09:55:5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TE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트래픽(통화량) 급증에 따른 대책으로 와이파이(무선랜)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이 대규모 행사장에 적합한 와이파이 솔루션을 내놨다.에릭슨은 이 장비를 통신사와 지자체 등에 적극 영업할 방침이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AP5114 Wi-Fi 액세스 포인트(AP)와 WIC8000 Wi-Fi 컨트롤러 2개의 제품으로 돼 있다.
에릭슨의 Wi-Fi 제품군 총괄을 맡고 있는 데이브 박(Dave Park)은 “이 와이파이 솔루션은 금년 4월에 벨에어 네트웍스(BelAir Networks)를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출시하는 제품으로 대형 행사장 관계자들이 관람객들에게 TV 스포츠 중계시 특정 장면을 다시 보여주거나 다중 채널 시청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통신사들이 대형 행사장 내에 포괄적이고 통합적인 무선통신 커버리지를 손쉽게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요건을 충족시킨다” 고 설명했다.
에릭슨은 캐나다의 통신사업자 급 와이파이 공급업체인 벨에어네트웍스(BelAir Networks)를 인수했으며, 시장 선도 업체인 벨에어 제품을 자사의 HetNET 솔루션 포트폴리오에 통합했다.
와이파이는 LTE 가입자 증가에 따라 통신업계가 트래픽 분산 대책으로 주목하고 있으며, KT(030200)는 총 12만 여개의 와이파이를 SK텔레콤(017670)은 9만 여개의 와이파이를 각각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