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드는 얼리어답터들..`갤럭시S3는 논쟁중`

by윤종성 기자
2012.05.04 05:54:06

`갤럭시S3` 디자인 두고 갑론을박..호평보단 악평이 많아
새로 선보이는 팝업 플레이·S보이스 등 신기술에는 큰 관심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전자의 기대작 `갤럭시S3`를 접한 네티즌들이 각종 휴대폰 커뮤니티에서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이들 네티즌들은 새로 선보인 `갤럭시S3`의 디자인에 대한 날선 평가와 함께 각종 신 기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4일 세티즌과 뽐뿌 등 주요 휴대폰 커뮤니티에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삼성전자(005930)의 `모바일 언팩 행사`를 지켜본 네티즌들이 `갤럭시S3`를 두고 다양한 의견들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이날 언팩 행사는 삼성전자 블로그와 갤럭시S3 티저사이트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각종 휴대폰 커뮤니티들은 오전 4시쯤 언팩 행사가 마무리 된 뒤부터는 수백 개의 갤럭시S3 관련 글들이 올라오면서 오전 6시가 다 된 시간까지도 게시판은 온통 `갤럭시S3`로 도배되고 있는 상황이다.
 
게시글들은 특히 갤럭시S3의 디자인에 대한 평가가 주를 이뤘다. 둥근 모서리의 유선형 디자인을 강조한 갤럭시S3의 새 모습에 대해선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렸다. 현재까지는 호평보다는 악평이 많다. 



갤럭시S3의 디자인에 대해선 "기대 이하", "너무나 흔한 생김새", "허무하다"는 등의 게시글이 태반이다. 일부 네티즌은 LG전자의 스마트폰과 비교하며, "삼성전자는 디자인에 더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하지만 이를 반박하는 내용의 게시글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이런 류의 게시글들은 "실제로 보면 예쁠 것 같다", "보면 볼수록 정감 가는 디자인"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설명처럼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품에 투영한 유선형의 감각적 디자인"이라는 말에는 대체로 공감하지 못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