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욱 기자
2011.02.07 07:42:55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기아차(000270)가 올해 볼륨성장과 제품믹스 향상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현 애널리스트는 "우선 성공적인 국내 판매를 보인 K, R시리즈의 올해 글로벌 판매 증가를 기대한다"며 "특히 K5와 스포티지R의 글로벌판매는 50만대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볼륨차종이 증가하면서 믹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30만대 이상 판매 차종이 포르테외 스포티지가 추가되고, 중형 승용 비중도 8%에서 14%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차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면서 가동률, 수익성 면에서 현대차와 격차가 축소되고 있다"며 "통합플랫폼 비중이 지난해 30% 수준에서 올해 50%, 내년에는 70%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